미세먼지 숫자는 강아지 전용 금지선이 아니에요

에어코리아는 지름 10㎛ 이하를 미세먼지(PM10), 2.5㎛ 이하를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해요. WALK는 두 값 중 더 나쁜 쪽을 보고, 산책 안내를 더 신중하게 조정해요.

다만 국내 대기환경기준이나 WHO 권고값은 강아지 산책 가능 여부를 딱 잘라 정한 수치가 아니에요. 관측소 위치와 실제 걷는 길의 농도도 다를 수 있으니, 화면의 등급은 출발 전에 참고하는 신호로 봐 주세요.

나쁨이면 강도부터 줄여요

공기가 나쁜 날엔 달리기나 공놀이처럼 숨이 빨라지는 활동을 줄이고, 볼일과 냄새 맡기 위주로 짧게 다녀오는 편이 좋아요. 매우 나쁘거나 연기와 매캐한 냄새가 느껴지면 야외 활동을 미루고 실내 노즈워크나 간단한 훈련으로 바꿔 주세요.

미국 환경보호청도 연기 때문에 대기질 경보가 내려졌을 때 반려동물은 짧은 배변 외출만 하도록 안내해요. 특히 퍼피, 노령견, 심장이나 호흡기가 약한 아이는 더 일찍 일정을 줄이는 게 안전해요.

  • 뛰기보다 천천히 냄새 맡는 짧은 길 고르기
  • 큰 도로와 공사장처럼 먼지가 많은 길 피하기
  • 다녀온 뒤 발과 털에 묻은 먼지를 부드럽게 닦기

숫자보다 호흡 신호를 먼저 봐요

걷다가 기침하거나 재채기가 계속되고, 눈이 붉어지거나 눈물이 많아지고, 평소보다 숨이 가빠 보이면 바로 실내로 들어와 쉬게 해 주세요. 호흡이 힘들어 보이거나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화면 등급과 상관없이 동물병원에 연락해야 해요.

강아지용 마스크가 연기나 나쁜 공기로부터 충분히 보호한다는 근거도 아직 부족해요. 장비로 버티게 하기보다 나쁜 시간대를 피하고 야외 노출을 줄이는 쪽이 현실적이에요.